동해시 청년관광일자리 실무체험 프로그램 안내

청년 실업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대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관광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청년을 위한 실무 중심의 관광일자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관광 산업의 계절성과 고용 불안정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현장 중심의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일시적인 단기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직무 이해도와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둔 구조적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이 제도는 매우 의미 있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동해시에서만 운영되는 독자적 모델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정책의 모범 사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개요와 운영 목적

동해시 청년관광일자리 실무체험 프로그램은 관광 분야에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관광 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직무와 현장 업무가 필요한 만큼,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실제 관광업체와 협업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관광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직무 경험을 제공해 관련 분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고, 둘째는 관광지 운영에 인력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관광 업체에게 청년 인재를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은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수급함으로써 지역 고용 생태계가 보다 건강하게 순환될 수 있습니다.

 

참여 대상 및 신청 절차

이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으로 동해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거나, 동해시 인근에서 관광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청년도 참여 가능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동해시청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와 함께 간단한 자기소개서 및 활동 계획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후 서류 심사를 통해 1차 선발을 진행하고, 필요 시 개별 면접을 통해 최종 참여자를 확정합니다. 선발된 청년은 일정 기간 동안 동해시 관내 관광업체, 관광안내소, 체험마을, 해양레저 관련 기관 등에서 실무 체험을 하게 되며, 활동 시간은 주당 20~30시간 내외로 조정 가능합니다. 청년의 시간표와 업체의 업무 시간대를 고려해 탄력적으로 근무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참여 청년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됩니다.

 

체험 내용 및 교육 지원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장 먼저 관광 서비스에 대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게 됩니다. 이 교육은 관광 매너, 고객 응대법, 지역 관광자원 이해, 콘텐츠 기획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온라인 또는 집합교육 형태로 운영됩니다. 이후 현장 배치가 이뤄지면 청년은 각 관광업체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관광안내소에서는 관광객 응대, 브로셔 배포, 관광 코스 안내 등의 일을 하게 되며 해양레저업체에서는 장비 대여 및 예약 관리, 체험 운영 보조 등의 업무를 맡게 됩니다. 체험 내용은 단순 보조 수준을 넘어서며 참여 청년이 자율적으로 기획이나 제안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체험 종료 후에는 성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 참가자에게는 동해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관광업계 취업 연계 지원도 제공됩니다. 동해시는 이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서 끝나지 않고 청년 경력관리의 시작점이 되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대 효과와 향후 운영 방향

동해시는 청년관광일자리 실무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직업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동시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여 청년은 관광산업의 현장 경험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관광 관련 직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또한 관광사업체 입장에서는 평소 인력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하고 신선한 청년의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실제로 동해시의 일부 참여 업체에서는 체험을 마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됩니다. 향후 동해시는 관광 외에도 해양, 레저, 지역 특산물 마케팅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이 참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사후 멘토링, 취업 컨설팅, 직무 코칭 프로그램도 연계할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지역 내 청년이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